만도, 단기 실적보다 구조적 변화 주목 ‘매수’ - 한화투자증권

입력 2021-04-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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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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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6일 만도에 대해 반도체 관련 불확실성 해소 시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제시했다.

박준호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4671억 원, 영업이익은 253% 늘어난 654억 원, 당기순이익 334% 성장한 414억 원을 기록해 낮아진 시장기대치를 소폭 웃돌 전망이다”며 “국내 완성차 생산 호조, 원화 강세, 만도헬라 인수효과 일부 반영 등이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부터 국내 고객사도 반도체 수급 이슈로부터 받는 영향이 점차 확대될 수 있다”며 “아직 사업계획을 웃돌고 있는 현대차·기아의 생산량, 주요 시장 내 견조한 완성차 수요, 낮은 완성차 재고 수준 등을 고려하면 반도체 이슈 해소 시 탄력적인 생산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반도체 이슈로 인해 부품사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만도의 장기 성장 포인트는 전혀 훼손되지 않았다”며 “2분기부터 만도헬라 합병 효과가 온분기로 반영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라 더 적극적인 수주활동도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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