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2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원산지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6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과 관련해 어업인 간담회를 연다.
15일 해수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다를 터전으로 생활하는 어업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우리 수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간담회에서 국내 연안의 방사능 검사 강화와 일본산 수산물의 국산 둔갑 방지를 위한 원산지 단속 강화, 국산 수산물 방사능 검사 확대 등 주요 대책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수산물 소비감소 대응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수산업협동조합과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등 어업인 대표들이 참석하며 정부는 대책 설명 이외 어업인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