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은행연합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가 소폭 상승하면서 주담대 금리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는 15일 3월 기준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0.84%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06%,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84%로 2월과 비교해 모두 0.03%P 낮아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ㆍ신한ㆍ우리ㆍSC제일ㆍ하나ㆍIBK기업ㆍKB국민ㆍ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ㆍ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 금리가 오르거나 내릴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가 포함된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이 추가로 포함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 반영이 빠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