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리는 새길 따라 분양시장 ‘훈풍’

입력 2021-04-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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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투시도 (사진제공=DL이앤씨)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투시도 (사진제공=DL이앤씨)

부동산 시장 최대 호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새길 효과’에 분양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신설 도로망 · 신규 철도 노선 · 터널 개통 등 교통 호재가 부동산 몸값 상승의 청신호로 인식돼서다. 새로운 교통망이 확충되면 중심 업무지구 및 중심 상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직주근접이 가능해지고 교통망을 따라 주거지와 상권이 형성되는 등 인프라 확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실제 각종 교통 호재에 힘입어 몸값이 상승한 사례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있는 ‘하남 풍산 아이파크 5단지’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해 6월에서 10월까지 약 4개월여 만에 매매가가 1억 원 올랐다. 이 같은 몸값 상승 배경에는 지난해 8월 개통된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복선 전철 1단계 구간’이 있다.

신설 고속도로 개통으로 몸값이 오른 단지도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와 파주시 문산읍을 연결하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그간 교통여건이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 ‘동문굿모닝힐’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다. 이 아파트 전용 84㎡는 고속도로가 개통된 지난해 11월 초까지 약 1년간 평균 2억2107만 원에 거래됐으나 올해 3월에는 3억1000만 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교통 호재를 앞둔 분양단지가 눈길을 끈다.

DL이앤씨가 짓는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이 다음 달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3층의 아파트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봉담 동화지구에서는 GS건설이 ‘봉담자이 라피네’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상 최고 25층의 아파트 8개 동, 총 750가구 규모다.

동탄신도시와 오산 세교지구를 잇는 필봉터널 인근에서는 종합디벨로퍼사 파이브건설이 공급하는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이 이달 중 분양 예정이다. 경기도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에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4㎡·52㎡, 총 171실 규모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기장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5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부산 기장읍 청강리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전용면적 58~154㎡ 총 21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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