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에 있는 온천ㆍ워터파크 시설 '아산스파비스'가 시범 운영에 나선다.
금호리조트는 14일 아산스파비스가 17일부터 주말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을 거쳐 5월에는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산스파비스는 온천 도시 아산을 대표하는 휴양 시설 중 하나다. 여러 테마 온천과 국내 최초 온천수를 사용한 워터파크를 갖추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봄 시즌을 맞아 가족과 연인 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산스파비스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간 휴장에 들어갔다. 휴장 기간 시설 보수와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방역 작업도 마쳤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면서 철저한 방역 태세로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하계 '극성수기'에는 오후 10시까지 나이트스파를 운영한다.
4월 시범 운영 기간과 5월 주중에는 사우나, 실외 온천풀, 실내 바데풀을 개장한다. 5월 주말에는 익사이팅리버, 아쿠아플레이 등 야외 어트랙션도 개장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통기타 라이브 공연과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아산스파비스는 재개장을 기념해 천안, 아산 등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매주 수요일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시행한다. 지역주민은 1인 1만 원에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금호리조트는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인수된 이후 콘도 부문 리모델링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