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목적 차량(MPV) '스타리아'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새 모델은 제품교환 주기(라이프 사이클)가 긴 미니밴인 만큼, 시대를 앞서간 과감한 디자인이 특징. 디젤과 LPG 모델이 나오고 3인승 카고(화물 밴)부터 7~11인승까지 제품군도 다양화했다.
기능과 모델별로 차별화를 둬 가격은 2726만 원부터 4135만 원이다.
현대차는 13일 온라인을 통해 ‘스타리아' 출시 행사를 열고 세계 최초로 새 모델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스타리아는 이동수단의 다양한 공간 활용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방향성도 담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스타리아는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 모빌리티 이미지를 완성했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프리미엄 감성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스타리아는 높은 전고(1990㎜)와 넓은 전폭(1995㎜) 및 긴 전장(5255㎜)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높은 전고에 낮은 지상고를 적용해 최대 실내 높이를 1379㎜로 확보해 1m 이상의 극대화된 공간성을 누릴 수 있다.
현대차는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 및 공조 전환 조작계를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컬러 LCD 클러스터를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현대차는 이날 영상을 통해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7인~9인승)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11인승)를 공개했다.
다양한 활용성과 고급 실내공간을 소개했고, 앞으로 나올 고급스러운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과 친환경 제품군 및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기대감도 전달했다.
스타리아(STARIA)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차명으로 결정됐다.
스타리아는 이용 목적에 따라 디자인과 사양을 차별화해 기본 판매 가격이 2726만 원(디젤, 카고 3인승 기준)부터 4135만 원(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기준) 사이로 책정했다.
현대차는 이날 고급감을 극대화한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7인승도 최초로 공개했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리아는 디젤과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는 미래지향적인 외관과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차량”이라며 “특히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프리미엄 MPV로서 패밀리 고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