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는 종속회사인 현대제뉴인이 두산인프라코어의 주식 7550만9366주를 8500억 원에 취득한다고 9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현대제뉴인의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율은 35%가 된다.
현대제뉴인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토목공사와 유사용 기계장비를 제조할 목적으로 세운 신규법인으로, 현대중공업지주가 지분 전량을 보유 중이다.
이와 함께 현대제뉴인도 1275억원의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재무적 투자자인 KDBI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관한 주주간 계약 체결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수 주체를현대중공업지주에서 현대제뉴인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