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2위를 기록했다.
9일 발표된 리얼미터 3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를 보면 이 지사는 61.4% 긍정평가로 65.1%의 김영록 전남지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해당 순위는 2월 평가 때도 마찬가지였고, 다만 이 지사 긍정평가 비율은 4.3%포인트 하락했다.
3월 광역단체별 주민생활 만족도에선 경기도가 67%로 27개월 만에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전남으로 64.2%이고 3위는 제주 64%, 서울 60.9%, 대구 58.1%, 경남 57.4% 순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일, 3월 25~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000명 대상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0.8%포인트다.
한편 이 지사는 전날 공개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지지율 1위로 나타났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가 24%로 1위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18%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0% 순이다.
이 지사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수치지만, 윤 전 총장이 25%에서 7%포인트 급락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이 조사는 4월 5일~7일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