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펌텍코리아에 대해 국내 매출은 반등했고, 해외도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2위 화장품 용기 제조 기업”이라며 “기존 펌프 튜브에서 콤팩트, 스포이드, 스틱, 기능성 화장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1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월 건강기능성식품 기업 잘론네츄럴의 지분 60%를 120억 원 에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현동 연구원은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국내 대부분의 화장품 업체와 거래 중”이라며 “특히 국내 주요 고객사의 중국향 화장품 판매 호조로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8.3%p 개선된 -7%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1분기에도 호조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수출 비중은 27%로 전년 대비 2%p 하락했다. 주요 지역인 일본향 판매는 견조하였으나 색조 브랜드의 부진으로 일본 외 지역 부진 심화한 탓”이라면서 “하지만 백신 보급으로 인한 화장품 업황 개선과 북미(로컬, 더마)의 매출 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동사의 PER은 10.8배에 불과해 경쟁업체인 연우의 17.9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지난해 4분기 기준 571억 원의 순현금을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사 CAPA는 매출액 기준 2500억 원으로, 향후 화장품 업황 개선에 따라 진행될 신규 성장을 위한 기계 장비 투자 및 추가 M&A는 또 다른 성장 동력”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