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린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떨어진 벚꽃잎이 바닥을 뒤덮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4일은 낮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리던 비는 이날 오전 중부부터 멎기 시작하겠다. 전남과 제주는 밤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30∼80㎜, 강원 영서·경북 남부·경남 해안·울릉도·독도 20∼60㎜, 경기 동부·충북·경남 내륙·전남 남해안 10∼40㎜다. 수도권(경기 동부 제외)과 충남·제주에도 5∼30㎜의 비가 오겠다.
아침부터 낮 사이 강원 북부 산지에는 2∼7㎝, 중·남부 산지에는 1∼3㎝의 눈이 쌓일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다. 추돌사고 등 피해가 없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까지 수도권과 충남, 전라 서해안,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남해 1.0∼4.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