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포인트(+0.45%) 상승한 970.0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92억 원을, 기관은 50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25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금융(+1.9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송(+1.68%) 통신방송서비스(+1.2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전기·가스·수도(-1.4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건설(+1.14%) IT S/W & SVC(+0.97%) IT H/W(+0.8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유통(-0.92%) 기타서비스(-0.71%) 교육서비스(-0.6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동차(+4.16%), LBS(+2.61%), 원자력발전(+1.35%), 패션(+1.34%), 스팩(SPAC)(+1.2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52%), 보험(-1.49%), 카지노(-1.41%), 물류(-1.11%), 태양광(-1.11%)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솔브레인이 5.21% 오른 30만8800원에 마감했으며, 원익IPS(+4.82%), 셀리버리(+4.75%)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에이치엘비(-3.01%), 셀트리온헬스케어(-2.13%), 셀트리온제약(-1.06%)은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경남스틸(+19.86%), 수산아이앤티(+19.41%), 디지캡(+19.3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미래SCI(-78.50%), 부방(-14.06%), 엔시스(-11.62%) 등은 하락했다. 금강철강(+29.89%), 자이언트스텝(+29.8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72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71개 종목이 하락, 11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8원(-0.3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1원(-0.03%), 중국 위안화는 172원(-0.0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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