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선별진료소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다. 200명에 육박한 전날보다 32명 줄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67명 증가해 3만 2397명으로 집계됐다. 2073명은 격리 중이며 2만9898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26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지역은 전날 19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43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전날보다 32명 감소했다.
다만 집단감염은 지속했다. 용산구 음악 동호회 관련 확진자가 8명 증가해 22명을 기록했다. 중랑구 가족/직장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11명이 집계됐다. 송파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 14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중랑구 체육 시설 관련 3명(누적 10명) △강남구 직장 관련 2명(누적 12명) △강남구 직장2 관련 2명(누적 11명) △해외 유입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46명 △기타 확진자 접촉 7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8명 △기타 집단감염 18명이 추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