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ㆍ웨스턴디지털, 일본 키옥시아와 M&A 협상”

입력 2021-04-01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코로나19에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한 것이 원인
관계자 “협상 무산되면 키옥시아 IPO 재도전 가능”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마이크론 본사 전경. 새너제이/AP뉴시스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마이크론 본사 전경. 새너제이/AP뉴시스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메모리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와 인수합병(M&A)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사는 각각 키옥시아와 접촉하고 있으며 평가액은 300억 달러(약 34조 원)로 추산된다. 최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에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 협상 이유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키옥시아는 베인캐피탈이 소유하고 있어서 거래 성사가 보장되지 않고, 거래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도 확실하지 않다”며 “협상이 타결될 경우 늦은 봄에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옥시아는 지난해 9월 기업공개(IPO)를 계획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중단했다. 이번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다시 IPO로 선회할 수도 있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키옥시아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서버 등에 사용되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칩을 만드는 업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원격학습과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회사를 찾는 고객사도 늘었다.

WSJ는 “이 같은 흐름은 IPO(당시 160억 달러)에서 물러난 후 회사의 가치가 치솟는 것을 도왔다”며 “이 기간 회사 주가도 거의 2배 상승해 시가총액 약 10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08,000
    • +4.23%
    • 이더리움
    • 4,528,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623,500
    • +6.76%
    • 리플
    • 1,009
    • +6.89%
    • 솔라나
    • 311,300
    • +6.25%
    • 에이다
    • 812
    • +7.69%
    • 이오스
    • 776
    • +1.57%
    • 트론
    • 257
    • +3.63%
    • 스텔라루멘
    • 179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18.52%
    • 체인링크
    • 19,000
    • +0.48%
    • 샌드박스
    • 403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