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길로 안내합니다”…티맵, 제주서 ‘슬로우로드’ 캠페인

입력 2021-03-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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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빠른길 안내’ 고정관념 깬다

▲이용자가 ‘느린길 내비게이션’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이용자가 ‘느린길 내비게이션’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가 빠른 길 대신 다양한 여행지를 경유하는 느린 길 안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티맵모빌리티는 느린 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슬로우로드(Slow Road)’ 캠페인을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캠페인은 제주특별차지도, 제주관광공사, 제일기획과 함께한다.

‘내비게이션=빠른 길 안내’라는 고정 관념을 깬 이번 프로젝트는 여행객 분산으로 안전한 여행을 돕는 동시에 여행객들이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티맵(Tmap) 오픈 베타 버전에서 먼저 선보이는 ‘슬로우로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맵을 검색해 ‘베타 테스트 참여’를 클릭, 티맵 베타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슬로우로드 경로 안내 서비스는 제주도 공식 관광 포털 ‘비짓제주(Visit Jeju)’ 사이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슬로우로드’ 서비스는 제주공항, 중문, 서귀포, 성산 등 제주도 내 7개 권역을 연결해주는 50개 경로를 제공한다. 여행객들이 경로를 선택하면 티맵으로 안내해준다.

총 50개의 ‘슬로우로드’는 경로에 따라 적게는 5곳, 많게는 11곳의 장소를 경유하는 우회길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컨대 제주공항에서 성산 일출봉으로 이동할 경우 내비게이션은 주로 97번 도로(번영로)와 1119번 국도(서성로)를 지나는 빠른 길을 추천하지만, ‘슬로우로드’는 아침미소목장, 한라생태숲, 안돌오름 등을 경유하는 경로로 안내해준다.

제주특별차지도, 제주관광공사 등 기관은 오픈 베타 서비스 기간 수집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상반기에 ‘슬로우로드’ 캠페인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갑 티맵모빌리티 티맵라이프그룹 그룹장은 “티맵모빌리티는 여행의 즐거움까지 제공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필요한 콘텐츠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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