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닭고기 대체육으로 만든 ‘노치킨 너겟’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소비자들의 닭고기 섭취량이 늘고 있는 만큼 조류인플루엔자, 동물복지 등에 대한 우려로 대체육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것에 주목했다.
노브랜드 버거의 ‘노치킨 너겟’은 영국 대체육 브랜드 퀀(QUORN)의 마이코프로틴(Mycoprotein)을 활용해 만든 너겟이다. 미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인 마이코프로틴은 조직구성이 실처럼 가느다란 형태를 띄고 있어 닭 가슴살과 비슷하고, 씹었을 때 유사한 식감을 줘 유럽에서는 닭고기 대체육의 주성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신세계푸드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을 더해 시중에 판매하는 치킨 너겟과 유사한 맛을 구현했다. ‘노치킨 너겟’은 4월 1일부터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2900원이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노치킨 너겟’ 출시를 기념해 2일부터 16일까지 배달앱을 통해 노치킨 너겟을 주문한 고객에게 ‘백수닭’ 캐릭터의 감사 메시지가 담긴 땡큐카드와 굿즈 스티커를 매장별로(일부매장 제외)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땡큐카드와 굿즈 스티커를 촬영해 이벤트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린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SSG머니 1만원을 증정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노브랜드 버거의 주고객인 MZ세대에게 대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동시에 젊고 역동적인 노브랜드 버거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치킨 너겟’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대체육의 맛과 식감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제품 개발과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가 2019년 론칭한 노브랜드 버거는 5월 100호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