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3D 프린팅 산업은 4차 산업혁명 확산에 따른 제조 혁신과 맞춤형 제조시장 활성화에 따라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준환 엘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산업 전반에 걸쳐 침체국면을 맞았으나 올해엔 3D 프린팅 산업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린터 장비 공급뿐 아니라 고객 중심의 프린팅 서비스와 컨설팅 등을 통해 3D 프린팅 부문의 선두주자로 확실한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엘코퍼레이션은 지난해 교육 부문이 총 매출의 25.7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전기ㆍ전자 분야(11.54%), 디자인ㆍ시제품 분야(11.54%) 그리고 정부기관(11.44%)이 뒤를 잇고 있다. 2019년 대비 의료ㆍ자동차ㆍ건축 분야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엘코퍼레이션은 이 같은 매출 다변화와 코로나19 등의 상황에 맞춰 지난해 자동 견적시스템ㆍ출력 가견적시스템ㆍ고객상담 시스템 등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올해 엘코퍼레이션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웨비나와 1대1 프라이빗 전시회 등의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첫 행사로 엘코퍼레이션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프라이빗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D 프린터의 관람을 위해 일반 전시회를 찾아가기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엘코퍼레이션 본사가 위치한 분당테크노파크 B동에서 하루 4팀만 관람할 수 있다.
엘코퍼레이션은 고객 대상의 3D 프린터 공급사업 외에도 직접 고객들에게 3D 프린터로 부품이나 제품을 출력해 제공하는 3D 프린팅 서비스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