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증가와 비용상승이 결합한 미국의 물가상승압력이 가장 큰 리스크란 지적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각)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여부를 두고 일시적인 현상 또는 수요 견인을 통한 증폭, 그리고 비용상승이 추가로 결합한 형태 등의 논의가 시장에서 전개되고 있다”면서 “이들 논의는 모두 기저효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민간과 공공부문의 수요증가는 공급 능력을 웃돌아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 “그 중 비용상승 인플레이션이 가장 위험한 요소다. 이는 재정을 통해 경기회복을 추진하는 미국 정부에 소득과 부의 불균형을 악화시킬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