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30일 오후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 체계를 살피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청소년성문화센터를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정 장관은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성문화센터 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전국 58개소 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체험형 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아동·청소년이 직접 찾아와 각종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토론형 성교육을 받거나 버스를 교육형 공간으로 꾸며 학생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가부는 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 및 학교로 찾아가는 성인권교육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성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아동·청소년 인권 존중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춰 학교에서의 성인권 교육 교재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정 장관은 "갈수록 교묘해지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피해 예방 교육이 중요하다"며 "성범죄 피해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성 가치관을 형성해 갈 수 있도록 성교육 품질을 높이고 청소년 인권 존중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성인권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