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조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금조달 목적은 타법인증권취득자금 7000억 원, 운영자금 3900억 원, 시설자금 1100억 원 등이다.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방식이고, 기명주 보통주식 7868만9000주를 발행한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신주 발행가액(예정)은 1만5250원으로 배정기준일은 4월22일이다. 우리사주조합은 발생주식의 20%를 배정받고 청약예정일은 6월3~4일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최근 그룹 내 우주 산업을 총괄할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으로 우주 산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스페이스 허브 팀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