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는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를 통해 국가의 해양수산 정책을 과학적으로 지원하는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기반의 해양수산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연구 수행 △국가 균형발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 수행 △빅데이터 기반 해양·연안 공간 시뮬레이션 기술 적용 및 검증 협력 △각 기관의 데이터 연계 활용을 위한 공유 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업무협약식 이후에는 ‘지역 해양경제 혁신성장을 위한 국민·기업 빅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한 온라인 생중계 세미나도 열렸다. 3사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산업 생태계 분석, 지역 해양수산 오픈 플랫폼 구축 방향, 해양정보 구축현황 및 연안지역 경제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발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기업데이터의 ‘지역산업경제 생태계 대시보드’는 해양수산 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시보드 플랫폼은 1100만 개에 달하는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위험 지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정책 수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3자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수산 정책수립에도 빅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가 해양경제 혁신성장을 위해 3사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