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선언' 박중훈,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2배"

입력 2021-03-29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2004년에도 음주운전 논란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영화배우 박중훈 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영화배우 박중훈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6일 밤 9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아파트 입구에서 지하주차장까지 약 100m 거리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지인이 사는 아파트까지 왔다가, 입구에서 운전기사를 돌려보낸 뒤 자신이 직접 운전해 주차장까지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의 신원을 확인하려다 실패한 아파트 경비원은 같은 날 오후 10시2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운전면허 취소 기준 수치(0.08%)를 두 배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박씨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씨의 음주운전 적발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박씨는 2004년 12월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영화 스태프들과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다.

또 2019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올해엔 술을 안 마시기로 했다"며 "사실 이미 그러고 있다. 와인 의존도가 너무 심하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72,000
    • +3.13%
    • 이더리움
    • 4,395,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0.67%
    • 리플
    • 805
    • -0.49%
    • 솔라나
    • 290,100
    • +1.19%
    • 에이다
    • 804
    • -0.74%
    • 이오스
    • 777
    • +6.58%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100
    • +0.31%
    • 체인링크
    • 19,350
    • -3.92%
    • 샌드박스
    • 403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