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사람들이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여행사 앞을 지나가고 있다. 마드리다/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RTL 라디오에 출연해 “두세 달 내 백신 여권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7개 회원국 보건 당국에서 발급해주며 우선 유럽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디지털 또는 종이 형태의 백신 여권에는 접종한 백신 종류, 항체 형성 여부와 같은 정보가 담기게 된다.
백신 여권은 비행기를 타거나 공공장소에 들어갈 때 필요할 수 있지만 발급을 의무화하지는 않는다.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로 이를 대체할 수 있다.
EU의 백신 여권 도입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여 회원국이 올해 7월 14일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