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시간 걸려도 불완전판매 과거로 회귀해선 안 돼"

입력 2021-03-26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권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권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과 관련해 "시간이 걸리고 불편해도 불완전판매로 돌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소법 시행 관련 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과거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로 인한 소비자들의 눈물을 기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금소법 시행에 대한 세부 지침 마련이 늦었고 일선 창구까지 지침이 잘 전달되지 않아 국민 불편이 있었다는 지적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사들을 향해 금소법 시행과 관련해 초반에 부담감이 있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금소법이 정착되면 결과적으로는 금융권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 강조했다.

또 “여러 금융사 CEO가 과거 불완전판매로 제재심을 받고 있고, 제재를 경감하려고 총력을 다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 정열이 창구에서 불완전판매를 줄이는 노력으로 쓰인다면 미래엔 그런 일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다음 달 은행, 금융투자, 보험, 저축은행 및 여전업계 CEO들과 순차적으로 금소법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293,000
    • +3.82%
    • 이더리움
    • 4,439,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1.43%
    • 리플
    • 814
    • +0.37%
    • 솔라나
    • 294,700
    • +3.22%
    • 에이다
    • 815
    • +1.12%
    • 이오스
    • 780
    • +5.69%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00
    • +1.34%
    • 체인링크
    • 19,490
    • -3.66%
    • 샌드박스
    • 407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