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26일 오전 11시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익잉여금처분 안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의결됐다.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105원, 우선주 110원의 현금배당이 확정됐다.
사외이사로는 유한익 티몬 의장이 신규 선임됐다. 넥센타이어 측은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유 이사의 신규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유 이사는 감사위원도 겸한다.
이사의 보수총액은 60억 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넥센타이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비대면 타이어 방문 장착 서비스 ‘넥스트레벨 GO’를 출시했고, 미국 전기차 업체 카누로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981억 원, 영업이익은 394억 원에 달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급변하는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새로운 비전(Next Level Mobility for All)과 브랜드 슬로건(We Got You) 선포를 통해 회사의 미래 지향점을 공유했고, 중점 전략으로 시장 특화 전략을 통한 판매 극대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R&D로 새로운 기술 확보, 품질 중심의 생산 체계 강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