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은 25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총 49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64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770명이 됐다. 서울·경기·인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3.72%에 달한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규모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정부는 28일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단계 조정을 재연장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26일 0시 기준, 전일 0시 대비 49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 수는 10만77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22명, 부산에서 11명, 대구에서 18명, 인천에서 29명, 광주에서 3명, 대전에서 14명, 경기에서 196명, 강원에서 24명, 충북에서 13명, 충남에서 3명, 전북에서 3명, 전남에서 2명, 경북에서 13명, 경남에서 37명, 제주에서 3명, 검역에서 3명이 발생했다. 울산,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3만1359명 △경기 2만7925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8861명 △인천 4925명 △부산 3563명 △경북 3472명 △검역 3132명 △경남 2870명 △충남 2607명 △강원 2240명 △광주 2197명 △충북 2074명 △전북 1388명 △대전 1248명 △울산 1128명 △전남 911명 △제주 620명 △세종 250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