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새로운 MPV(다목적차) ‘스타리아’가 사전계약 첫날 1만 대 계약을 돌파했다.
26일 현대차는 전날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 스타리아의 첫날 계약 대수가 1만100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준중형 세단, SUV 시장의 대표 모델 아반떼, 투싼의 사전계약 대수를 웃도는 수치다. 기존 MPV 시장의 외연을 승용 시장까지 확대하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전계약 첫날 계약 대수는 아반떼가 1만58대, 투싼이 1만842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가 혁신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부분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스타리아 라운지는 주행감 및 편의안전 사양을 극대화한 고급 모델로 고객들의 다양한 차량 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이 반영됐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부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스타리아는 우주선을 연상하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 개방감을 갖췄다.
현대차 최초로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한 점도 고객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주행 제어 등을 갖춰 고객의 기대 수준을 만족하게 했다.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디젤과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카고 3인승 2726만 원 △카고 5인승 2795만 원 △투어러 9인승 3084만 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 원 △라운지 7인승 4135만 원 △라운지 9인승 3661만 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사전계약에 맞춰 ‘Premium Space for Next Mobility’를 주제로 하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 영상은 스타리아를 우주 함선에 비유해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전달하고, 프리미엄한 공간 경험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