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제이가 모든 개인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25일 제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개인 방송에서 보여드린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인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제이는 22일 자신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지인과 게임 방송을 진행하던 중 유사 성행위를 흉내 내며 ‘슈가대디’라고 불러 논란이 됐다. ‘슈가대디’란 원조교제를 하는 미국 중년 남성이라는 뜻이다.
이후 제이는 문제를 지적하는 팬들에게 도리어 “이게 문제라면 나를 이미 싫어하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겠다”라는 등 다소 뻔뻔한 태도를 보여 실망감을 안겼다. 논란이 거세지자 23일 짧은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여전히 팬들은 실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결국 제이는 모든 개인방송을 중단하고 데이식스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자신의 잘못을 충분히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제이는 “여러분들의 조언 전까지는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어느 정도의 잘못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아직 너무나도 부족하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해져서 앞으로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과 제 상처를 너무 여과 없이 드러내며 오히려 저를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제이는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다. 2015년 밴드 데이식스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나는 개인 유튜브도 욕먹으며 하는데 다른 멤버들은 스케줄도 잡아주고 비용도 도와준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가 대화로 풀었다며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