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빅데이터 활용해 고독사 막는다

입력 2021-03-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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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제공

(자료제공=한국전력)
(자료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빅데이터 활용해 제주시 1인 가구의 고독사를 막는다

한전은 25일 제주시청에서 제주시, SK텔레콤과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제주시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한전과 SK텔레콤이 협업해 제주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전력사용 패턴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통신 데이터와 융합해 1인 가구의 안부이상 징후를 지자체 복지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가령 전력사용량이 평소와 다르게 급감하고 핸드폰 통화량과 문자 발신 횟수가 전혀 없을 때 신변에 이상이 있다고 예측할 수 있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

한전과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전력데이터와 통신데이터 수집,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제주시는 서비스 수혜희망자 모집, 개인정보 동의서 확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제주시를 포함한 제주도 전역의 1인 취약가구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향후 한전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 서비스 발굴을 통해 대국민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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