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자체 개발 광과민제 적용 복막암 치료 PDT 전임상연구 계약

입력 2021-03-25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과 계약 체결

▲동성제약CI
▲동성제약CI

동성제약은 지난 10일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과 복막암 치료를 위한 최소침습 광역학 치료(PDT, Photodynamic Therapy) 전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25일 동성제약은 “이번 연구에서는 동성제약에서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 (DSP 1944)를 적용한다”며 “기존의 2세대 광과민제 보다 순도를 높인 약물로 정맥주사 후 3시간이 경과하면 665nm의 파장을 갖는 적색광을 조사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고 밝혔다.

DSP 1944는 포르피린 계통과 클로린 계통의 광과민성 물질로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축적되며 때문에 광역학 치료(PDT)의 약물로 쓰인다. 암 시술 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이번 연구는 복막암에 광역학 치료(PDT)를 적용하는 전임상연구로 치료적 탐색 임상시험에 들어가기에 앞서 실시되는 임상이다. 복막암은 대장암, 난소암, 위암 등의 일차암이 복막에 전이된 암질환의 최종 단계이다. 현재 치료가 포기되는 상황이지만 최소침습 광역학 치료(PDT)는 낮은 전신 독성으로 효과적으로 복막암을 조절 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대장암, 난소암, 위암의 복막암 치료는 외과적 치료가 어렵고 항암요법 역시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 때문에 고식적 치료만 행하여지고 있는데, 본 연구는 복막에 전이된 환자를 포기의 영역에서 치료의 영역으로 편입시킬 수 있는 희망적인 기회로 볼 수 있다.

한편 동성제약은 2세대 광과민제인 ‘포토론’의 허가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해 3월 12일,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과 광역학 치료(PDT) 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암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국소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00,000
    • +1.4%
    • 이더리움
    • 3,559,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474,400
    • +0.19%
    • 리플
    • 779
    • +0.52%
    • 솔라나
    • 209,700
    • +2.49%
    • 에이다
    • 533
    • -1.11%
    • 이오스
    • 725
    • +1.83%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50
    • -0.85%
    • 체인링크
    • 16,910
    • +2.11%
    • 샌드박스
    • 396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