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00명대로 내려간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 이상 증가세로 돌아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28명 증가한 9만98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411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135명, 인천 21명, 경기 150명 등 수도권 확진자만 30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77명이 늘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16명, 대구 17명, 울산 1명, 경북 12명, 경남 27명 등 영남권이 73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 외 지역에서는 대전 2명, 충북 6명 등 충청권이 8명, 광주 2명, 전북 4명 등 호남권 6명, 강원 1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 격리 중 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7명, 유럽 2명, 미주 6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완치자는 481명 늘어 누적 9만1560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707명으로 3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56명 줄어 6579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11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1차 백신은 2만151명이 추가 접종받아 총 70만3612명이 완료했다. 제조사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4만3724명, 화이자 백신 5만9888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28건이 늘어 9932건이며, 이 중 90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7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그리고 사망 사례는 16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