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신세계그룹이 세계적인 커피 전문점 체인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전량 확보를 추진한다. 현재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은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와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50%씩 갖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미국 스타벅스가 보유한 지분 50%를 인수해 스타벅스코리아를 이마트의 완전 자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이화여대 앞 1호점을 시작으로 한국에 진출, 작년 12월 기준 국내에서 매장 1503곳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국내에서 ‘별다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작년 매출액은 1조9284억 원으로, 2조 원을 바라보고 있다.
다만, 이마트가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을 모두 취득하더라도 미국 본사에 지급하는 로열티는 계속 내야 한다. 현재는 매출의 약 5%를 로열티로 지불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인수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