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과학교실 이미지. (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내달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봄학기 정규 교육과정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업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
올해의 교육 주제는 과학적 관찰과 탐구, 소통에 있어서 결정적인 맥락이자 기준이 되는‘스케일’로 선정했다. 과학적 의사소통에 있어서 단위의 중요성, 과학 탐구의 기본인 측정과 관찰에서의 표준화와 신뢰성 확보 노력 등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초등 3~4학년 학생들은 온도의 단위, 온도 측정의 역사, 간이 온도계 만들기 등을 다루는 ‘온도와 열’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 5~6학년은 전압과 전류의 단위, 전기 회로의 구성과 작동 원리 실험 등으로 구성된 ‘전기와 전류’ 수업을 진행한다.
또 중학생을 위한 소프트웨어 수업으로는 ‘인공지능 챗봇과 스마트 조명’을 마련했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후에 실시간 원격으로 진행된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과학관의 정규 교육과정이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편성됨으로서 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지역에 사는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학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