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달라진 행보…‘유퀴즈’‧‘렛츠 BTS’ 등 적극적 소통

입력 2021-03-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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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월드클래스’ 방탄소년단(BTS)이 방송가 나들이에 나선다. 24일 tvN 예능 ‘유 퀴즈 온더 블록’과 29일 KBS 2TV 토크쇼 ‘렛츠 BTS’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뜻이다. 이들이 국내 예능프로그램에 완전체로 출연하는 것은 2017년 JTBC ‘아는 형님’ 이후 4년 만이다.

먼저 24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더 블록’(이하 유퀴즈) 99화 출연에 나선다. 방탄소년단 특집으로 꾸며지는 이 방송은 100분 동안 단독으로 출연해 토크, 퀴즈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간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직접 제작한 예능 콘텐츠 외에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터라, 이번 ‘유퀴즈’ 출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MC 유재석의 오랜 팬인 방탄소년단이 조세호와 함께 어떤 케미스트리를 발휘할 지도 관심사다.

(출처='유퀴즈' 방송화면)
(출처='유퀴즈' 방송화면)

17일 ‘유퀴즈’ 예고편에 방탄소년단이 등장한 것만으로도 떠들썩하다. 방송에는 ‘긴 말 필요 없어서 자막 생략합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했고, 월드스타로 성장한 이들에 대해 수식을 하지 않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엿보인다. 또 멤버들이 동물귀 귀마개를 끼고 춤을 추는 모습과 “유 퀴즈?”라는 시그니처 구호와 동작을 취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김민석 PD는 “물 오른 유재석, 조세호의 케미스트리와 다채로운 구성을 더해 진솔하고 유쾌한 방탄소년단 특집이 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KBS에서는 방탄소년단 단독 토크쇼를 준비했다. 29일 방송되는 ‘2021 스페셜 토크쇼 렛츠 BTS(Let’s BTS)는 멤버 전원이 출연해 이들이 그간 전해온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타이틀로 건 지상파 토크쇼는 데뷔 후 처음이다. 진행은 방송인 신동엽과 장도연이 맡았다.

방송에서는 토크 외에도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며, 또 다른 게스트가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나가는 일곱 청년들의 솔직한 이야기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라며 “라이브 무대를 통해 이들이 음악으로 전하는 위로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이처럼 각 방송사는 방탄소년단 모시기 경쟁에 치열하다. 저마다 특별쇼를 준비하는 등 파격 대우를 하며 섭외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의 행보도 사뭇 달라졌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 활동이 제한되며 예정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은 비대면이지만 국내 팬들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예능 출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제한적인 상황과 관련해 “답답하다”는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멤버 슈가는 “솔직히 무기력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달리다 넘어진 기분이기도 했다”고 했고, RM은 “계획했던 것들이 무산돼 화도 났고 무력감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앞까지 내다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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