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울산시 북구 한 사우나 건물 출입문에 시 관계자가 행정조치 45호에 따른 이용자 진단 검사와 이틀간 건물 집합 금지를 명령하는 공문을 붙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400명 대 확진자가 예상된다.
1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74명보다 78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57명(73.0%)으로 가장 많았고, 비수도권에서 95명(27.0%)의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1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89명이 늘어 최종 36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3월10일∼16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70명→465명→488명→490명→459명→382명→36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일평균 400명 이상이다.
이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427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재진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