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가운데)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후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13~14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자 대결에서 35.6% 지지를 받은 오세훈 후보가 33.3%의 박영선 후보보다 2.3%p(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25.1%였다. (뉴시스)
오는 4월 7일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경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문화일보 의뢰로 3월 13~14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자 대결에서 35.6% 지지를 받은 오세훈 후보가 33.3%의 박영선 후보보다 2.3%p(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25.1%였다.
여권 박영선 후보와 야권 오세훈·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야권 단일후보가 큰 격차로 앞섰다.
박영선·오세훈 양자대결에서 오 후보는 54.5%로 37.4%의 박 후보에 17.1%p, 박영선·안철수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는 55.3%로 37.8%의 박 후보에 17.5%p 차로 각각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