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5일 ‘한섬’의 실적이 안정됐다고 판단,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2월부터 백화점 채널 반등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 전환했고, 3월은 30% 내외 고신장 중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1분기 매출액 성장률은 10% 이상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배 연구원은 “기저효과는 4월까지 편안하다”면서 “3월부터 기저 이상의 회복을 시현하고 있어 성장 기조 강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채널은 지난해 50% 성장해 한섬 매출 비중의 20%까지 확대됐다.
배 연구원은 “온라인은 영업이익률 30% 내외의 고수익성 채널”이라면서 “올해 온라인 실적 기여 계속해서 유효한 가운데, 오프라인 회복되며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프라인은 캡티브(Captive) 채널을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 중이다. 작년 하반기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과 남양주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출점했고, 올 1분기 중 더현대서울 등 총 3개 신규 점포에 각 20개 내외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한편 배 연구원은 “한섬은 백화점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백화점 매출은 2월부터 크게 개선되어 주가 반등했으나, 한섬의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면서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에 비롯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