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내 증시에서는 녹십자홀딩스2우, 케이씨피드, 흥국에프엔비, 한국전자홀딩스, 삼성출판사, 미래에셋벤처, 이씨에스, 삼성중공우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미래에셋벤처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켓컬리가 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마켓컬리의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전자홀딩스는 쿠팡 관련주로 엮여 상한가로 마감했다. 자회사 케이이씨디바이스가 쿠팡 물류센터 전담 공사업체라고 알려졌다. 지난 10일 쿠팡은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330만㎡(약 100만 평) 규모의 물류 부지를 확보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흥국에프엔비도 쿠팡 관련주로 급등했다. 현재 쿠팡 내 간편식품 공급사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묵였다. 흥국에프엔비는 청량음료, 영양식품, 과즙음료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케이씨피드도 318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날에는 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삼성출판사는 2대주주로 있는 스마트스터디의 나스닥 상장 추진설이 떠돌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쿠팡 상장으로 스마트스터디의 나스닥 상장설이 주목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 스마트스터디 측은 상장 소문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