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27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 2020년도 추진실적 및 2021년도 시행계획(안)’,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2020년도 기술수준평가 결과(안)’을 보고받았다.
과학기술기본계획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수립하는 과학기술분야 최상위 정책 방향이다. 각 중앙행정기관은 기본계획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과기정통신부는 기관별 추진실적 및 시행계획을 종합ㆍ점검해 자문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한다.
2020년도 추진실적과 2021년도 시행계획에서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제정, 백신 개발 공공지원체계 확충 등 2020년도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하반기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시범운영, 인공지능 반도체 혁신기업 집중육성(8개) 등 2021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시행계획에서는 ‘코로나 이후 과학기술 정책 방향’, ‘민간기업 기술혁신 선제적 지원전략’ 등 주요 과학기술정책을 구체화한 2021년도 과학기술정책 운용 방향을 제시해 연구현장의 과학기술정책 예측성을 강화했다. 또 올해 과학기술정책 운용기본방향을 반영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D 청사진 마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치료제ㆍ백신 개발, R&D 100조 시대 민간 R&D 생태계 조성 등 2021년도 중점관리과제를 선정(5개)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실적을 점검, 환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심의회의 상정 예정인 ‘제5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2021~2030)(안)’을 논의하고, ‘국제협력 R&D 투자전략’, ‘2020년도 하반기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를 보고 받았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논의된 각 안건의 주요 정책 방향에 따라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과 협조하고, 관련 정책 간 연계ㆍ조정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