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사흘째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5명 증가한 9만41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444명, 해외유입은 21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137명, 인천 18명, 경기 178명 등 수도권 확진자만 333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13명, 대구 4명, 울산 23명, 경북 10명, 경남 7명 등 영남권이 57명, 강원권 30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이상이 늘었다. 광주 1명, 전북 7명, 전남 3명 등 호남권 확진자(11명)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대전 1명, 충북 6명, 충남 4명 등 충청권 확진자(11명)는 전날보다 감소했다. 제주에서는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 격리 중 1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8명, 유럽 5명, 미주는 6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완치자는 363명 늘어 누적 8만4675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652명으로 4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98명 늘어 7871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27명으로 전날보다 4명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5만1100명이 추가 접종받아 총 50만635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제조사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8만7704명, 화이자 백신 1만2931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6859건이며, 이 중 57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5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그리고 사망 사례는 15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