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3포인트(0.44%) 오른 3039.5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73포인트(0.19%) 오른 3031.99에서 출발해 상승 흐름을 보인다.
개인이 469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억 원, 187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02%), 통신업(0.90%), 은행(1.04%), 금융업(0.83%) 등 순으로 오름세를, 비금속광물(-0.60%), 종이·목재(-0.30%)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71%), NAVER(1.32%), 삼성바이오로직스(0.27%) 등이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의회의 추가 부양책 표결 결과 및 경제 정상화, 미-유럽연합(EU) 무역 분쟁 완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반등할 전망"이라며 "특히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통과에 힘입어 경기 회복 속도도 빨라질 수 있는 만큼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금리 상승 속도를 확대 요인이라는 점을 감안 여전히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한국의 선물옵션 만기일(목)로 외국인 수급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0포인트(0.25%) 오른 925.78을 나타냈다.
개인이 464억 원어치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5억 원, 75억 원어치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