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국제 뇌질환학회서 '이중항체 파킨슨병 치료제' 연구결과 발표

입력 2021-03-08 08:52 수정 2021-03-08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이비엘바이오가 9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국제 뇌질환학회 ‘AD/PD 2021(International Conference on Alzheimer’s and Parkinson’s Diseases)’에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AD/PD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뇌질환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데이터를 공유하는 글로벌 학회로, 지난해 행사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ABL301은 파킨슨병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이라는 단백질을 겨냥하는 이중항체 치료제다. 혈액뇌관문(Blood-Brain Barrier, BBB) 통과 능력을 높이는 에이비엘바이오의 ‘Grabody-B’ 이중항체 셔틀 플랫폼을 적용해 더 많은 약물을 뇌신경계에 전달한다. 영장류 실험 결과, ABL301은 단독항체 대비 무려 13배나 높은 BBB 투과율을 나타냈다.

또한 해당 실험에서 ABL301은 기존 BBB 플랫폼을 결합한 이중항체보다 우수한 약동학적 프로파일 데이터를 보여줘 긴 반감기를 통해 적은 횟수의 투여만으로 탁월한 효능을 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AD/PD 컨퍼런스 발표는 그동안 ‘Grabody-B’ 플랫폼과 ABL301이 기존 뇌질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치료제로 받아온 관심을 반영한다”라며 “이번 학회에서 최근 확보한 전임상 연구 데이터를 전 세계와 공유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63,000
    • +0.19%
    • 이더리움
    • 3,421,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57,100
    • +2.47%
    • 리플
    • 810
    • +4.38%
    • 솔라나
    • 197,500
    • -0.1%
    • 에이다
    • 479
    • +1.91%
    • 이오스
    • 703
    • +3.08%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2.48%
    • 체인링크
    • 15,170
    • -1.04%
    • 샌드박스
    • 384
    • +6.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