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24명 증가한 9만12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401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17명), 인천(18명), 경기(177명) 등 수도권(312명)에 집중됐다. 부산(17명), 대구(19명), 경북(5명), 경남(9명) 등 영남권(50명)과 대전(3명), 충북(12명), 충남(2명) 등 충청권(17명)도 신규 확진자가 다소 늘었다. 그나마 광주(6명), 전북(6명), 전남(1명) 등 호남권(13명)과 강원권(6명), 제주권(3명)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격리 중 1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은 14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10명, 유럽은 3명, 미주는 8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완치자는 462명 늘어 누적 8만2162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619명으로 9명 늘었다. 격리 중 확진자는 45명 줄어 7459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40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6만5446명이 추가돼 누적 15만4421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 종류별로 15만1679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742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