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세로 전환 마감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3포인트(+0.83%) 상승한 930.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342억 원을, 기관은 50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152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3.8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교육서비스(+3.56%) 숙박·음식(+3.4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오락·문화(+2.65%) 농림업(+2.32%) 유통(+1.88%)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사료(+4.31%), 백화점(+3.33%), 게임(+3.29%), 방위산업(+3.15%), 자전거(+2.9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2.57%), 바이오시밀러(-1.07%),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61%), 정보보안(-0.09%), NFC(-0.0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35% 오른 12만94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제약(+2.53%), 알테오젠(+2.36%)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셀리버리(-9.47%), 휴젤(-1.86%), 리노공업(-1.01%)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씨엠에스에듀(+22.57%), 화일약품(+22.43%), 아이엠(+19.0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크루셜텍(-27.43%), 씨케이에이치(-14.73%), SGA솔루션즈(-11.90%) 등은 하락했다. 엠게임(+30.00%), 선익시스템(+29.9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957개, 하락 종목은 361개이며 나머지 8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1원(-0.3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9원(-0.31%), 중국 위안화는 173원(-0.1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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