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생종 5만4428종, 지난해 1800종 추가

입력 2021-02-25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약 10만 여종 생물 서식 추정…1996년부터 생물종목록 집계

▲지난해 새로 추가된 생물종. (자료제공=국립생물자원관)
▲지난해 새로 추가된 생물종. (자료제공=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생물 종 수가 5만4428종이라고 25일 밝혔다.

우리나라에는 약 10만 여종의 생물이 사는 것으로 추정되며, 1996년 공식적으로 생물종 목록을 집계한 이래 2020년 기준으로 약 2만6000 여종이 신종 및 미기록종으로 등재됐다.

지난해에는 한국꼬마잠자리, 노랑배청개구리, 산호디시디해면 등 431종의 신종과 붉은하늘타리, 흰목딱새, 주름망둑, 긴가시뿔게 등의 미기록종을 포함해 총 1800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금까지 국가생물종목록에 기록된 자생생물은 척추동물 2028종, 무척추동물 2만9439종, 조류 6303종, 식물 5557종, 균류 및 지의류 5616종, 세균 3229종 등이다.

주요 신종으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노랑배청개구리'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한국에서 분포하는 '한국꼬마잠자리' 등이 있다. 이밖에도 한국긴뺨자루맵시벌, 은하수갯민숭달팽이 등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종들에는 '코리아(korea)', '코레아(corea)', '한국' 등의 학명이나 국명을 붙여 우리나라 생물임을 강조했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나고야의정서 등 국제협약의 영향으로 국가 간 우수한 생물자원의 확보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 국가생물종목록의 구축은 우리나라의 생물주권 확보와 생물자원 지속가능한 이용에 가장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갱신된 국가생물종목록은 '국가생물다양성 정보 공유체계'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홈페이지에서 이달 말부터 파일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800,000
    • +9.94%
    • 이더리움
    • 4,641,000
    • +6.03%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3.72%
    • 리플
    • 870
    • +6.36%
    • 솔라나
    • 305,700
    • +7.3%
    • 에이다
    • 848
    • +3.79%
    • 이오스
    • 783
    • -4.28%
    • 트론
    • 232
    • +2.2%
    • 스텔라루멘
    • 157
    • +4.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4.88%
    • 체인링크
    • 20,550
    • +3.68%
    • 샌드박스
    • 415
    • +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