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일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일 대비 122명 늘어 2만7857명으로 집계됐다. 2832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2만465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해 373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관련해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초구 의료기관과 영등포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가 각각 2명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9명, 서초구 의료기관과 영등포구 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10명, 9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양천구 유치원ㆍ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22명) △관악구 지인ㆍ직장 관련 1명(누적 14명) △중랑구 요양시설 관련 1명(누적 9명) △기타 집단감염 1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조사 중 23명 △해외유입 8명이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강서구에서 1642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다. 송파구 1550명, 관악구 1341명, 강남구 1268명, 성북구 1211명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6일부터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서울시는 1호 접종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