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린이집 입구에서 원아가 교실에 들어가기 전 체온을 재고있다. (뉴시스)
서울시가 어린이집에 방역소독기,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물품 비용 16억 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새학기를 앞두고 어린이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보육현장에 맞는 지원과 방역체계를 재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8개 자치구별 특성과 요구에 맞는 방역소독기, 열화상 카메라 등 16억 원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시는 예산이 추가 확보 되는대로 나머지 자치구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내 감염원 차단을 위해 보육시간대별 방역수칙을 세분화해 보육현장에 전달했다. 예컨대 발열검사는 아침 등원 뿐 아니라 점심식사 후 보육활동 시간에도 1회 더 실시한다.
서울시는 25일부터 현원 기준 100인 이상 대규모 어린이집 213곳에 대해 시·구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방역수칙 준수 사항 이행 여부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대책 이행 여부 등도 점검하고 보육현장의 애로사항도 함께 들을 예정이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보육현장에 적합한 세밀한 방역체계 구축으로 감염 최소화 뿐 아니라 어린이집 일상 회복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