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수도권 집중은 여전한 가운데 전국 1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40명 증가한 8만81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417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 138명, 인천 17명, 경기 137명 등 수도권에 292명이 집중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남권이 부산 13명, 대구 17명, 울산 1명, 경북 15명, 경남 7명 등 53명, 호남권에서는 광주 35명, 전북 8명, 전남 1명 등 44명이 발생하며 두 지역 모두 전날보다 2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늘어났다.
이 외에 충청권에서는 세종 2명, 충북 1명, 충남 12명 등 15명, 강원권 9명, 제주 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 격리 중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11명, 유럽은 1명, 미주는 9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656명 늘어 누적 7만9050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576명으로 3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219명 줄어 7494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40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