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간 BJ 시조새…현지 여성 몰카·지역 비하 논란

입력 2021-02-24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아프리카TV bj시조새 채널 캡처)
(출처=아프리카TV bj시조새 채널 캡처)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시조새가 브라질에서 현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조새는 지난 12일부터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브라질 여행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그는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유명 관광지에서 춤을 추거나 현지 여성을 향해 카메라를 비추며 찍기도 했다. 또 “몸매 XX 예쁘다”라고 외모 품평을 하고, 빈민촌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이 영상은 현지 교민과 한국 거주 브라질인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브라질을 존중해달라’는 해시태그 운동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

논란이 커지자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 총영사는 공개 입장문을 내고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bj시조새에게 영상 삭제와 귀국을 권고했고, 시조새는 현재 한국에 돌아와 자가격리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제보가 와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논란이 된 영상은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

bj시조새는 24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브라질 갔을 때 잘못한 것을 다 인지하고 있다”며 "(몸매 평가도) 잘못이 맞다. 도촬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억지로 재미 주려고 한 게 아니고 찍다가 잠깐 카메라를 비추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브라질 국민들이랑 재미있게 놀았다. 제가 억지로 성범죄자 행위를 하지는 않았다. 자숙하겠다. 나라 망신 시켜서 정말 죄송하다. 국민분들 죄송하다. 브라질분들 제가 했던 말들 반성하며 지내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12,000
    • +4.25%
    • 이더리움
    • 4,477,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2.93%
    • 리플
    • 821
    • +1.11%
    • 솔라나
    • 306,300
    • +7.55%
    • 에이다
    • 838
    • +2.44%
    • 이오스
    • 784
    • +5.09%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50
    • -2.1%
    • 체인링크
    • 19,840
    • -1.39%
    • 샌드박스
    • 412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