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생수 페트병으로 만든 블랙야크 등산복 판매

입력 2021-02-22 08:53 수정 2021-02-22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랙야크와 손잡고 페트병 재활용한 친환경 상품 기획… ESG 경영 박차

(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편의점의 PB(자체 상표)상품 무라벨 생수 페트병으로 만든 의류가 다시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GS리테일은 ESG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아웃도어 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와 손잡고 투명 페트병의 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한 친환경 사업 제휴 행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19일 서울 양재동 블랙야크 본사에서 김종수 GS리테일 전무와 강준석 블랙야크 전무 등이 참석해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협업 △자원순환 제품의 공동 개발 △자원순환 제품의 판매 및 마케팅 협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S리테일이 블랙야크와 제휴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블랙야크가 투명 페트병을 원료로 기능성 의류 및 등산용품을 생산하는 페트병 자원 순환 기술을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자원 재활용 우수 기업이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이를 위해 GS25, GS수퍼마켓(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점포에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점차 확대 설치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수거된 페트병을 블랙야크 측에 보내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이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각 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해 고품질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GS리테일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22일부터 무(無)라벨 페트병을 적용한 PB(자체상표) 생수를 선보였다. 가장 많이 팔리는 ‘유어스DMZ맑은샘물2리터’ 상품을 시작으로 무라벨 적용 대상 PB 상품을 점차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이번 제휴는 GS리테일의 점포에서 시작된 친환경 착한 소비가 업사이클링을 거쳐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결과물의 재소비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무라벨 생수의 도입과 이를 활용한 구체적인 자원 선순환의 바람직한 소비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830,000
    • +2.67%
    • 이더리움
    • 4,372,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0.08%
    • 리플
    • 803
    • -1.11%
    • 솔라나
    • 287,600
    • +0.24%
    • 에이다
    • 800
    • +0.13%
    • 이오스
    • 775
    • +6.9%
    • 트론
    • 228
    • +0.44%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850
    • -0.18%
    • 체인링크
    • 19,210
    • -4.14%
    • 샌드박스
    • 402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