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의 ‘영수증-마스크 교환 생수(生守) 캠페인’은 2020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생수 캠페인은 지역 상가를 이용한 영수증을 KF마스크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로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경북 울진에서 시행한 이 행사는 약 2만 명의 소비자가 15억여 원에 달하는 영수증을 교환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캠페인은 모든 원전본부로 확대, 시행 중이다.
직원 1명이 지역 상점 3곳을 이용하고 다음 3명을 지목, 9배의 소비 효과를 창출하고자 시작한 지역사회 릴레이 소비 챌린지 ‘1339 캠페인’은 4월부터 12월까지 약 62억 원의 소비 효과를 얻었다. 질병관리청 전화번호 1339에서 착안한 이 캠페인은 지역 상권의 어려움 극복에 한수원 직원들이 직접 힘을 보탠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또 지난해 발전소 주변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의 물품을 171차례에 걸쳐 26억 원을 구매했고 20개소 자매결연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112차례의 장보기 행사를 통해 4억2천여만 원의 물품을 구매했다. 이렇게 구매한 물품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 지역 화훼 농가를 위해 8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고 매출이 급감한 소규모 식당들에 도움이 되고자 도시락 Day를 운영, 1만3000여 개의 도시락을 이용했다.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시, 경상북도, 경주시를 비롯한 발전소 주변 지역에 약 16억 원의 성금을 후원하고 의료·방역기관 및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등에 개인보호구를 비롯한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호물품 11억여 원 지원했다. 발전소 주변 지역에서는 방역 활동에 2억3000만 원을 지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데에 한수원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